PEF(Private Equity) 운용사인 IMM Private Equity(PE)는 Able CNC의 최대 주주이며, Credit Suisse(CS)는 초기 입찰가 59.2%로 매각의 주도적 운용사입니다.
문제의 지분 매각가는 약 1500억원이다.
참고로 IMM PE는 2017년 에이블씨엔씨를 주당 4만3636원에 약 4000억원에 인수했다.
그 이후로 유상 증자 및 시장 구매에 참여하여 주식이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2017년 중국인 관광객 급감에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가 반격과 보복을 가하면서 에이블씨엔씨의 실적은 크게 하락했다.
실제로 이번에 에이블씨앤씨가 상장할 당시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곳은 루이비통 모에헤네시그룹 등 6곳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흥미진진한 입찰 경쟁이 시작될 것이라는 기대를 불러일으켰습니다.
다만 국내 화장품 업체를 비롯해 중국·일본·동남아 국가의 4-5개 유통·바이오 관련 업체가 입찰에 참여했고 LVMH는 참여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지 않은 업체들이 입찰에 응해 성공적인 매각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에이블씨엔씨의 주가는 예상대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아시아 기업들이 에이블씨엔씨를 주목하는 이유는 에이블씨엔씨가 K뷰티 화장품으로서의 높은 인지도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현지 시장에서 화장품 사업에 새롭게 진출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에이블씨엔씨는 2000년 한국에서 사업을 시작해 현재 전 세계 46개국에 진출해 3만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에이블씨엔씨는 대표 브랜드인 미샤, 초공진, 어퓨, 스틸라, 셀라피, 라포티셀 등 파운데이션, 메이크업, 한방, 가죽 등의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따라서 이들 업체가 에이블씨앤씨를 인수해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이번 인수전을 끝까지 이어갈지는 미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