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 서울교통공사 8개 역 엘리베이터 AI 영상분석 자동 호출 기술 도입

서울시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는 지하철을 이용하는 교통약자들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2024년 8월부터 8개 역사, 11개 엘리베이터에 AI 영상 분석을 통한 자동호출 기술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AI 영상분석 자동호출 시스템’은 휠체어나 전동스쿠터를 타는 거동장애인이 엘리베이터 이용 시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AI 영상분석을 통해 자동으로 호출하는 CCTV 카메라이다.

이 시스템은 2022년부터 약 1년 동안 3호선 약수역과 4호선 이촌역에서 시범 운영돼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교통약자들의 민원으로 시작됐습니다.

약수역을 자주 이용하는 장애인 단체에서는 약수역 3번출구 뒤쪽 엘리베이터 외부 경사로가 좁아 휠체어 탑승 시 호출버튼을 누르기 힘들기 때문에 호출버튼을 경사로 하단으로 옮겨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공사 측은 민원에 따라 호출버튼을 경사로 하단으로 옮겨달라고 요청했다.

경사로 하단에 설치하는 것도 고려했으나, 단순히 콜버튼을 옮겨 설치하면 유지관리가 어려울 뿐 아니라, 상태에 따라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로 즉각적인 개선이 이루어지지 못했습니다.

또는 장애의 심각도. 어려움을 겪던 건설사는 최신 기술을 도입해 해결책을 찾았다.

엘리베이터 앞에 설치된 CCTV 카메라에 ‘AI 영상분석 자동호출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해 휠체어에 탄 장애인이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카메라가 자동으로 인식해 호출한다.

동일한 기술이 외부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2022년 8월부터 1년간 4호선 이촌역 엘리베이터에 시범 운영됐다.

공단은 올해 초 자동호출 시스템을 적용했고, 6월 말 민원을 접수한 장애인 단체를 역으로 초청해 시설 개선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조직에서는 기술 도입에 만족하며, 엘리베이터 앞 램프 자체를 좀 더 확장하면 사용하기 더 편리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램프 확장에 대한 필요성은 의견 제시 이후 인식되어 빠른 속도로 진행된 결과 올해 9월에 완공되었습니다.

공단은 기술도입을 통해 교통약자의 안전사고 및 민원이 줄어들 수 있다고 판단하고, 적용 확대를 위해 티머니복지재단의 ‘장애인 대중교통 이용문화사업’을 지원하고, 2024년 사업으로 채택됐다.

내년부터 1호선 시청역 등 8개 역사 11개 엘리베이터에 추가 적용된다.

○ 자동 호출 시스템이 도입되는 8개 역

순차 대상 역명 노선 선택 이유 1 시청역 1 서울 상징성 및 이용자 수 2 종로3가(1) 역 1 장애인 전동킥보드 이용자 수 3 종로3가(3) 역 3 역 수 장애인 전동킥보드 이용자 4 수서역 3 장애인복지관 인근 5 혜화역 4 전장연 위치 및 장애인 문화예술회관 위치 6 방화역 5 휠체어 이용객 많음 7 마포구청역 6 마포장애인복지관 인근 8 용마산역 7 이용객 많음 장애인과 노인들의

김석호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장은 “공사는 AI 자동호출시스템 구축, 1역 1회선 확보 등 교통약자 이용에 더욱 편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첨단 기술을 활용한 시스템을 개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승객의 이용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시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사회복지상담센터 / 원장 박혜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