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블로그 사진 투기에 이어, 블로그 특집 사진 투기에 참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시간이 많으니까요 ^^; B급 사진 7장 이상만 올리면 된다고 해서 부담은 없어요. 특별 사진 덤프는 일상생활이 아닌 다른 주제에 관한 것이어야 합니다.
어떤 주제로 포스팅을 할까 고민하다가 ‘취미’를 선택했어요. 난 ‘부자 취미생활자’이니까 ㅎㅎㅎ
취미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독서다.
그것은 취미였고 이제는 내 일상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따뜻한 물 한 잔을 마시고 책을 읽으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요즘은 일주일에 한 번씩 서점에 가서 어떤 책이 잘 팔리는지 확인해요. 온라인으로 확인해도 되지만, 저는 서점에 직접 가는 걸 좋아해요. 요즘같은 날씨에 서점 내부는 에어컨이 있어서 쾌적합니다.
어떤 베스트셀러는 빨리 바뀌기도 하고 어떤 책은 오랫동안 내려가지 않아서 둘러보는 재미가 있어요. 지난달까지 ‘비트코인’ 관련 서적이 뜨거웠지만 모두 매진됐다.
이번주에는 독서동아리 지정 도서 두 권을 샀는데,
요즘 가장 빠져있는 두 번째 취미는 ‘재봉틀’이에요. 처음에는 간단한 걸 만들려고 시작했는데 욕심이 커져서 라벨을 만들어 붙이는 일을 하고 있어요. 브랜드 이름은 Sewing for Reading으로 정했어요. 재봉틀로 만든 걸 팔아서 책을 살 돈을 모으고 싶다는 야심찬 바람이 담겨 있어요. 지금은 만들 수 있는 건 다 만들어보려고 해요. 재봉틀 장인이 될 거예요 ㅎㅎ 재봉틀에 대한 책도 읽고 있어요. 빠지면 생각나는 게 다 헤헤헤. 부잣집의 세 번째 취미는 위스키바 투어예요. 와… 여기서는 취할 수 없어요 ㅎㅎ 맥주랑 와인만 마셨는데, 이제 위스키를 좋아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조니워커 블랙라벨은 연기가 나는 뒷맛이 났어요… 위스키 맛이 뭔지 아직 모르겠고, 강해서 꿀꺽꿀꺽 마시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배부르지 않게 하나하나 알아가는 게 재밌어요. 조용한 바에서 주인과 술에 대한 대화, 그리고 옆에 앉은 사람과의 삶과 목표에 대한 대화가 좋다.
위스키와 잘 어울리는 주제다 하 예약제로만 운영되는 초량에 비밀 술집? 앞에서 하 부산 위스키바 다 가볼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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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고 있다.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서 돈 더 벌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