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에서 제일 답답한 순간이 언제냐면요.
좋은 차트를 “어떻게든 찾아내야 할 것 같은데”, 매일 눈으로 스크롤만 하다가 시간이 끝나는 날이요. 저도 처음엔 그랬거든요. 그런데 조건검색을 잘만 세팅해두면, 시장이 움직일 때마다 “볼 종목”이 자동으로 정리돼요. 그게 체감이 큽니다.
아래는 제가 키움증권 영웅문에서 실제로 자주 돌려보는 조건들입니다. 단순히 “종목 찾기”가 아니라, 수급·속도·상대강도 흐름을 같이 보게 만드는 조합 위주로 적어둘게요.
—
제가 매일 돌려보며 느낀, 조건검색이 잘 먹히는 이유
조건검색은 말 그대로 “필터”예요.
다만 필터를 대충 만들면 결과가 엉망이 되고, 잘 만들면 매매 공부 시간이 확 줄어듭니다.
제가 자주 확인하는 원칙은 딱 세 가지예요.
– 거래대금으로 ‘살아있는 종목’을 먼저 걸러내기
– 그다음 가격(상대/방향) 조건으로 ‘움직이는 종목’만 남기기
– 마지막으로 수급 성격(프로그램/순매수 등)을 보고 ‘왜 오르는지’ 힌트 얻기
이 흐름으로 조건을 구성하면, 결과가 “그럴듯한 종목 리스트”로 바뀌더라고요.
—
당일/전일 거래대금 순위: 주도주 탐색의 1번 옵션
제가 제일 먼저 켜는 게 거래대금 순위 조건이에요.
이게 좋은 이유는 간단합니다. 시장에서 돈이 움직이는 곳이 대체로 주도 영역이기 때문이에요.
제가 쓰는 세팅 포인트
– “거래대금 순위”는 당일을 기본으로 보고,
– 공부할 때는 전일 거래대금 순위도 같이 참고합니다.
– 전일이 강했던 흐름이 오늘도 이어지는지 보려고요.
이런 식으로 활용하면 편해요
– 장 초반: 당일 거래대금 상위로 “오늘 유행” 찾기
– 오전 중/장 마감 전: 전일 거래대금 상위로 “어제 강했던 게 오늘도 이어지는지” 체크
✅ 팁 하나 드리면, 조건검색 결과가 너무 많을 땐 “순위 범위”를 좁히세요.
처음부터 넓게 잡으면 오히려 분석 피로도가 쌓입니다.
—
거래대금 ‘금액’ 필터: 잡주 비율을 확 줄이는 방법
거래대금 순위가 “상대적 강도”라면, 거래대금 금액 조건은 “절대 기준”이에요.
저는 종종 오늘 거래가 너무 얇은 종목을 아예 배제하고 싶을 때 이걸 씁니다.
예를 들면 이런 상황이요.
– “오늘 500억/1000억 이상 터진 종목만 보고 싶다”
– “너무 작은 거래대금은 변동성만 키우고 정보가 안 보인다”
제가 주로 권하는 운용 방식
– 처음엔 중간값(예: 300억~500억대)부터 시작
– 매매 성향이 공격적이면 상향
– 초보라면 낮춰도 되지만, 대신 결과 분석 시간을 감당할 수 있어야 합니다
⚠️ 주의할 점: 거래대금 조건은 “안전장치”가 될 수 있지만,
반대로 너무 높은 금액을 걸면 기회를 놓칠 수 있어요. 특히 테마 초입은 금액이 아직 작을 때가 있거든요.
—
주가 비교(전일 고점 대비 등): 상승 흐름을 ‘자동으로 정렬’하기
저는 가격 조건 중에서 주가 비교를 자주 씁니다.
이 조건을 쓰면 차트 화면을 오가며 “오늘 강한 애 찾기”가 훨씬 줄어들어요.
제가 자주 쓰는 비교 예시
– “전날 고점보다 오늘 고점이 높은 종목”
– “오늘이 전일 기준보다 우위인 종목”
이런 조건은 결국 우상향 진행 중인 후보를 빨리 찾게 해줍니다.
제가 느끼기엔, 초기에 ‘방향성’이 잡힌 종목을 모으는 데 꽤 효율적이더라고요.
✅ 팁: 주가 비교 조건을 거래대금 조건과 같이 묶으면
“강한데 거래가 얇은 종목”을 줄이고, “돈이 붙은 상승 흐름” 쪽으로 리스트가 정리됩니다.
—
기간 내 등락률: 단기 모멘텀(속도) 체크용
기간 내 등락률은 제가 “요즘 누가 달리고 있지?”를 볼 때 씁니다.
특히 최근 며칠 사이에 급등이 있었던 종목을 찾는 용도로 좋았어요.
제가 자주 확인하는 형태
– 5일 내 등락률을 보고
– 예: “최근 5거래일 동안 전일 대비 20% 이상 상승한 종목”
왜 유용하냐면
– 단기 급등은 보통 재료/수급이 붙었을 가능성이 높고
– 조건검색 결과로 뽑힌 종목을 차트에서 “어떤 급등 패턴인지” 확인하기 쉬워요
⚠️ 주의할 점(진짜 중요):
등락률만 보고 들어가면 실패 확률이 올라갑니다.
급등 이후엔 조정/재상승 여부가 갈리거든요. 그래서 저는 꼭 뒤에서 체크합니다.
– 거래대금이 붙었는지
– 상승 이후 눌림이 건강한지
– 오늘 흐름이 이어지는지(장중 재료 확인)
—
프로그램매매 순매수/순매도: ‘왜 움직이는지’ 힌트 얻기
프로그램매매는 수급 감각을 보강해주는 느낌이에요.
저는 “프로그램이 무조건 들어왔다” 같은 과격한 기준보다, 방향성을 보고 싶을 때 설정합니다.
제가 주로 쓰는 방식
– 프로그램매매에서 순매수/순매도 수량이 플러스인 종목 중심으로 보기
왜냐하면 프로그램이 플러스라는 건 보통 기관/외국인 쪽 수급 성격을 반영하는 경우가 많아서,
적어도 “아무것도 아닌 움직임”은 아닐 가능성이 커지더라고요.
⚠️ 주의할 점: 프로그램매매는 참고 지표입니다.
수급이 좋아 보여도 가격이 즉시 따라오지 않으면 시간이 걸릴 수 있어요. 그래서 저는 프로그램 조건을 “입장 근거”라기보다 확률을 올리는 장치로 사용합니다.
—
마무리: 조건 1개로 끝내지 말고 ‘조합’으로 정확도를 올리세요
제가 조건검색을 쓰는 방식은 단순해요.
조건 하나만으로 “매수 버튼”을 상상하면 실망이 오고, 조합하면 결과가 안정적입니다.
추천 조합(제가 자주 쓰는 흐름)
– 거래대금 순위(또는 거래대금 금액) → 시장의 돈 흐름 확인
– 주가 비교/기간 등락률 → 방향성과 속도 확인
– (선택) 프로그램매매 → 수급 힌트 보강
원하시면, 본인 스타일에 맞춰 조건을 “하나의 세트”로 묶어드릴 수도 있어요.
예를 들어
– 단타(장중) 위주인지
– 스윙(며칠~몇 주) 위주인지
– 선호하는 종목군(코스피/코스닥, 테마성 등)
이 3가지만 알려주시면, 제가 쓰는 방식으로 더 현실적인 조합을 제안해드릴게요.